속도 내는 두산 외국인 투수…프렉센 153㎞·알탄타라 151㎞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프렉센과 라울 알칸타라가 시속 150㎞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던졌다.
두산은 5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자체 평가전을 열었다.
청팀 선발 크리스 프렉센은 3이닝 동안 9명의 타자를 상대로 7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완벽한 투구를 했다.
프렉센은 공 44개를 던졌고, 직구 최고 시속 153㎞를 찍었다.
백팀 선발 알칸타라도 3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1㎞였다.
2019년 두산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과 세스 후랭코프(9승 8패 평균자책점 3.61)는 29승을 합작했다.
그러나 린드블럼은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고, 후랭코프는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두산은 프렉센과 알칸타라가 2020년 팀의 원투펀치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둘은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공을 던지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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