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허드슨, 휴스턴전 쾌투…1~3 선발 순항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투수 다코타 허드슨(26)이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허드슨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4이닝 동안 피안타 2개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허드슨의 시범 경기 평균자책점은 3.12로 낮아졌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진은 모두 순항 중이다. 에이스 잭 플래허티는 두 차례 시범경기 선발 등판에서 4⅔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하고 있고 애덤 웨인라이트는 2경기에 출전해 4⅔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3.86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4, 5선발이다. 주축 선발 투수 마일스 마이컬러스가 팔꿈치 통증으로 개막 엔트리 등록이 불발되면서 다수의 선수가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KK' 김광현을 비롯해 베테랑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대니얼 폰스더리언, 존 갠트, 라이언 헬슬리, 오스틴 곰버, 알렉스 레예스 등이 경쟁 중이다. 레예스는 이날 경기 두 번째 투수로 출전해 2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 했지만, 탈삼진 4개를 잡으며 좋은 구위를 확인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휴스턴을 상대로 6-3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