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 이천훈련원 휴촌으로 '퇴촌'
도쿄패럴림픽 1년 연기로 재정비…최소 5주 뒤 재입촌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0 도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을 준비했던 장애인 대표팀 선수들이 잠시 휴식을 취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31일 "2020 도쿄패럴림픽의 1년 연기 결정에 따라 경기도 이천훈련원에서 훈련하던 5종목(보치아, 수영, 역도, 태권도, 휠체어 농구) 선수들이 오늘 퇴촌했다"고 전했다.
퇴촌 인원은 선수 34명, 임원 27명 등 총 61명이다.
선수들은 휴식을 취한 뒤 이천훈련원에 재입촌할 예정이다.
재입촌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장애인체육회는 "훈련원 정비와 선수단 재입촌 시 자가격리 기간 등을 포함해 휴촌 기간은 최소 5주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체육회는 휴촌 기간 이천훈련원 시설을 방역하고 훈련시설 보강 공사를 할 예정이다.
도쿄패럴림픽은 당초 올해 8월 25일 개회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년 뒤인 2021년 8월 24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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