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저지 "개막전 뛰고 싶어…부상 원인 빨리 찾아줘"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거포 에런 저지가 개막전 출전 의지를 불태우며 빨리 부상 원인을 찾아달라고 의사들을 보챘다.
6일 NBC스포츠에 따르면 저지는 "의사들이 통증 원인을 알아내지 못해서 실망했다"며 "오늘 추가로 검사를 더 받아야 한다.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내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저지는 오른쪽 어깨와 오른쪽 가슴 근육 부위에 통증이 생겨 타격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
또 다른 거포 장칼로 스탠턴도 종아리 부상으로 개막전 합류가 불발돼 양키스 타선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그러나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저지는 상태가 나아졌다고 한다"며 저지의 개막전 출전 가능성을 조금 열어놨다.
여전히 상황은 불투명하다.
저지는 부상 이력이 많다.
저지는 2017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받았지만, 2018년에는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112경기에만 출전했고 작년에는 왼쪽 복사근을 다쳐 102경기 출장에 그쳤다.
올해도 불완전한 시즌을 보낼 가능성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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