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모로코축구협회 "모든 경기 무관중"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모로코축구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국에서 열리는 모든 축구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했다.
모로코축구협회는 6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프로리그, 아마추어리그, 여자리그는 물론 지역별 리그까지 통틀어 무기한으로 무관중 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라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물론 팬들의 건장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발표했다.
현지시간으로 5일까지 모로코에는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됐다. 확진자는 모두 카사블랑카에서 나왔다.
이번 결정으로 현지시간 8일 아가디르에서 예정된 하사니아 아가디르(모로코)와 알 나스르(리비아)의 2019-2020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컨페더레이션스컵 8강 2차전 경기부터 무관중으로 치러지게 됐다.
앞서 모로코는 6~8일까지 라바트에서 예정됐던 유도 그랜드 슬램은 대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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