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축구 선수도 코로나19 감염…필라델피아 소속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국 프로축구(MLS)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나왔다.
MLS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소속팀 선수 1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와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가벼운 증세를 보였던 선수의 몸 상태는 현재 괜찮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선수가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MLS에서는 앞서 시애틀 사운더스와 뉴욕 시티의 구단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선수가 감염된 것은 처음이다.
MLS는 2020시즌을 개막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2라운드까지만 치르고 지난달 13일부터 리그를 중단한 상황이다.
필라델피아는 "리그가 중단된 때부터 선수와 직원은 훈련시설과 경기장을 이용하지 않았다"면서 "현재 구단 내 추가 감염자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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