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자축구, 도쿄올림픽 PO 1차전 베트남에 5-0 대승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호주 여자축구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호주 여자대표팀은 6일(현지시간) 호주 뉴캐슬의 맥도널드 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플레이오프 1차전 홈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완승을 거둔 호주는 오는 11일 베트남에서 치러지는 PO 2차전에서 한결 여유롭게 경기를 펼치게 됐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 처음 올림픽 무대를 경험한 호주는 2004년 아테네 대회 8강 진출을 달성했지만 2008년 베이징 대회와 2012년 런던 대회 때는 잇달아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한 호주는 올해 도쿄 대회를 통해 2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
베트남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월등하게 앞선 호주는 전반 10분 만에 샘 커의 헤딩 결승 골로 득점포 행진을 시작해 전반을 3-0을 마쳤다.
호주는 후반 22분 클레어 폴킹혼의 득점에 이어 후반 35분 샘 커가 페널티킥으로 자신의 멀티 골이자 팀의 5번째 득점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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