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이해인, 세계주니어선수권 쇼트 2위…14년만에 메달 보인다(종합)

뉴스포럼

피겨 이해인, 세계주니어선수권 쇼트 2위…14년만에 메달 보인다(종합)

메이저 0 729 2020.03.07 06:53
                           


피겨 이해인, 세계주니어선수권 쇼트 2위…14년만에 메달 보인다(종합)

특유의 침착한 연기로 올 클린…개인 최고점 70.08점



피겨 이해인, 세계주니어선수권 쇼트 2위…14년만에 메달 보인다(종합)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강철 멘털' 이해인(15·한강중)이 피겨스케이팅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기록하며 한국 선수로는 14년 만에 이 대회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이해인은 7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를 기록했다.

그는 기술점수(TES) 39.82점, 예술점수(PCS) 30.26점, 총점 70.08점을 기록해 러시아 카밀라 발리예바(74.92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완벽했다. 기복 없는 모습이 최고 장점인 이해인은 큰 무대에서도 떨지 않았다.

쇼트프로그램 '녹턴'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이해인은 첫 번째 과제인 기본 점수 10.10점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뛰었다.

그는 이 점프로 수행점수(GOE) 1.77점도 추가 획득했다.

첫 점프를 클린 처리한 이해인은 이어진 레이백 스핀을 최고난도인 레벨4로 소화하며 순조롭게 연기를 이어갔다.

두 번째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도 완벽하게 뛰었다. 이해인은 이후 플라잉 싯 스핀을 레벨 4로 처리했다.

가산점 구간에서 연기한 마지막 점프 과제 트리플 루프도 깔끔했다.

그는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레벨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쳤다.

연기 후 이해인은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 초반엔 약간 긴장했다"며 "프리스케이팅에서도 클린 연기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니어 선수들이 겨루는 최고 권위의 피겨스케이팅 대회인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획득한 건 2006년 김연아(은퇴)가 마지막이다.

이해인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 획득 도전에 나선다.

함께 출전한 위서영(15·도장중)은 65.45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1880 미국프로축구 선수도 코로나19 감염…필라델피아 소속 축구 2020.04.02 759
1879 코로나19로 중단된 EPL "안전해질 때까지는 재개 없다" 축구 2020.04.02 944
1878 두산 폐렴 증상 선수 코로나19 음성…4일 훈련 재개 야구 2020.04.02 725
1877 프로배구 여자부 TV 시청률, 최초로 평균 1% 돌파 농구&배구 2020.04.02 620
1876 이만수 전 감독, 사회적 재활 돕는 5149리그 총재 취임 야구 2020.04.02 723
1875 '거리 두기 실천' 김성근 전 감독 "한국도 일본도 안전하기를" 야구 2020.04.02 692
1874 유럽축구연맹, 6월 A매치 포함한 주관 대회 '무기한 연기' 축구 2020.04.02 767
1873 추신수, 코로나19 악화한 미국에 '쓴소리'…"심각성 인식해야" 야구 2020.04.02 650
1872 본머스의 하우 감독, EPL 사령탑 중 첫 '자진 연봉 삭감' 축구 2020.04.02 811
1871 일본프로야구 전 라쿠텐 감독, 코로나19 '확진' 판정 야구 2020.04.02 688
1870 6월 예정 아마추어 여자골프 국가 대항전, 내년으로 '연기' 기타 2020.04.02 564
1869 WBSC, 여자야구월드컵 등 8·9월 예정했던 대회도 연기 야구 2020.04.02 688
1868 추신수의 '특급 선행'…마이너 선수 191명에 123만원씩 지원 야구 2020.04.02 717
1867 MLB 사무국, 코로나19로 컵스-카디널스 런던시리즈 '취소' 야구 2020.04.02 743
1866 NBA 브루클린·레이커스, 코로나19 추가 감염 없어 '격리 해제' 농구&배구 2020.04.02 66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