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사냥꾼' 켑카, 파머 골프대회서 81타 수모

뉴스포럼

'메이저 사냥꾼' 켑카, 파머 골프대회서 81타 수모

메이저 0 1,064 2020.03.08 08:09
                           


'메이저 사냥꾼' 켑카, 파머 골프대회서 81타 수모

프로 데뷔 이후 최악 스코어에도 경기 뒤 이경훈과 사진 찰칵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3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프로 데뷔 이후 최악의 스코어인 '81타'를 적어냈다.

켑카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 보기 8개를 쏟아내 9오버파 81타를 적어냈다.

켑카는 PGA 투어 7승 중 4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수확해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무릎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켑카는 파머 대회 3라운드에서 페어웨이에는 단 세 차례 공을 올렸고, 정규타수 만에 그린을 공략한 것도 다섯 차례에 불과했다. 퍼트 수는 18개홀을 돌면서 30개를 웃돌았다.

81타는 2013년 브리티시 오픈 2라운드에서 친 80타를 넘어서는 최악의 스코어다.

켑카는 최근 열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43위, 혼다 클래식에서 컷 탈락했다.

켑카는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최근 부진이) 무릎 부상 때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우승권에서 멀어진 켑카는 동반 플레이를 한 이경훈(29)과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 등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1910 '청백전 해설' 롯데 박세웅 "팬들에게 작은 즐거움 됐으면" 야구 2020.04.02 737
1909 K리그 수원 홈경기 '최고 승률'…홈에서 경기당 최고득점은 데얀 축구 2020.04.02 862
1908 '집콕운동'으로 건강 지켜요…문체부, 운동 영상 매주 배포 기타 2020.04.02 610
1907 류현진·추신수, MLB 선급금으로 일당 582만원 받는다 야구 2020.04.02 856
1906 박인비의 '방구석 챌린지'…반려견 리오와 함께 '굿 샷' 기타 2020.04.02 631
1905 75년 만에 윔블던 취소에 남녀 테니스 투어도 7월 초까지 중단 기타 2020.04.02 606
1904 [영상] 슬기로운 집콕 생활? 박인비는 물컵에, 조코비치는 프라이팬으로 기타 2020.04.02 638
1903 [게시판] 정동근 삼육대 전 교수, 대학에 장학금 5천만원 기부 기타 2020.04.02 606
1902 AFC, 코로나19로 2027년 아시안컵 유치 의향서 제출기한 연장 축구 2020.04.02 884
1901 "10개월 19만원, 매시간 소독"…대구 헬스장 살아남기 안간힘 기타 2020.04.02 590
1900 MLB 다나카, 일본서 훈련…"코로나19 증상 없지만 2주 격리"(종합) 야구 2020.04.02 751
1899 베트남서 '집콕' 정해성 호찌민 감독 "식당 닫고 거리도 적막" 축구 2020.04.02 917
1898 아프리카 역도선수권, 추가 연기…6월 개최도 어려워 기타 2020.04.02 564
1897 유럽골프투어서 뛰는 세계 136위 힐, 미국 미니투어 우승 기타 2020.04.02 566
1896 일본 "IOC도 올림픽 연기 추가 비용 부담해야"…IOC '글쎄' 기타 2020.04.02 582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