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천안 줌바 워크숍 참석 대구강사 1명 코로나19 확진
다른 대구강사 2명도 검체 채취…워크숍 참석자 29명 8명 감염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지난달 15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줌바 강사 워크숍에 참석했던 대구지역 강사 중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대구에 거주하는 줌바 강사 A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이날 양성으로 나왔다.
이 강사는 지난달 15일 오전 11시부터 3시간 동안 천안시 불당동 댄스학원에서 열린 줌바 강사 워크숍에 참석했던 대구지역 강사 3명 중 1명이다.
워크숍에는 천안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29명이 참석했는데 지금까지 천안 3명, 아산 2명(1명은 경기 평택 이관), 세종 1명, 서울 1명, 대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나머지 대구 강사 2명의 검체도 채취했으며, 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저녁에 나올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워크숍 열흘 뒤부터 천안과 아산에서 줌바 강사와 수강생들이 줄줄이 확진 판정된 점에 비춰 이 워크숍이 충남으로 코로나19가 유입된 통로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