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선수들의 목표는?…활기찬 야구·전 경기 출전·국가대표
스프링캠프 마친 한화 선수들 "가을야구 진출이 당연한 목표"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가을 야구 진출'을 꿈꾸며 스프링캠프를 마쳤다.
1월 30일 미국 애리조나로 떠난 한화 선수단은 10일 귀국한다.
긴 시간 땀을 흘리며 한화 선수들이 정한 목표는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한화는 2018년 3위에 올라 가을 무대를 누볐으나, 지난해에는 9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팀 자체 징계를 받아 뛰지 못한 주장 이용규는 "가을야구 진출이 당연한 목표지만 그에 앞서 '한화 야구가 달라졌다', '팀이 활기차졌다'는 말을 듣는 시즌이 됐으면 좋겠다"며 "팀의 달라진 모습을 위해 나부터 전력 질주하겠다"고 말했다.
베테랑 김태균은 "올 시즌은 팀을 먼저 생각하겠다. 2018년처럼 좋은 분위기로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팀이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내 역할이 있을 것이다. 내가 그 역할을 해내는 선수라는 신뢰를 줄 수 있는 시즌을 보내겠다"고 다짐했다.
개인 성적 향상은 팀 순위 상승으로 이어진다.
내야수 송광민은 "전 경기 출전은 부상도 없어야 하지만 경기에 출전할 만한 성적을 내야 달성할 수 있다"며 "전 경기 출전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투수 박상원은 '태극마크'를 꿈꾼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할만한 성적을 내면 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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