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한화 감독 "이용규·하주석 복귀, 큰 효과 가져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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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한화 감독 "이용규·하주석 복귀, 큰 효과 가져올 것"

메이저 0 995 2020.03.10 10:31
                           


한용덕 한화 감독 "이용규·하주석 복귀, 큰 효과 가져올 것"

한화 선수단, 스프링캠프 마치고 10일 귀국





한용덕 한화 감독 이용규·하주석 복귀, 큰 효과 가져올 것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스프링캠프를 종료한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은 자체 징계, 부상에서 돌아온 이용규, 하주석의 복귀가 팀 성적에 큰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용덕 감독은 10일 구단 자료를 통해 "센터라인은 수비면에서 지난 시즌보다 단단해질 것"이라며 "이용규, 하주석의 복귀도 중요하지만, 이들을 통해 경쟁이 심화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용규가 트레이드를 요구해 풍파를 겪었다. 한화 구단은 자체 징계를 내려 이용규를 전력에서 제외했고, 그 결과 외야가 뿌리째 흔들리며 타선 약화 문제가 심화했다.

내야에선 하주석이 수비 중 십자인대를 다치면서 수술대 위에 올랐다.

한화로선 두 선수의 이탈이 뼈아팠다.

두 선수는 징계 해제와 부상 회복으로 전력에 합류했고, 이번 스프링캠프를 모범적으로 완주했다.

특히 이용규는 야구를 대하는 태도가 전혀 달라졌다는 후문이다. 그는 동료들의 신뢰를 받아 주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한화 선수들은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새 시즌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용덕 감독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선 누구 한 명을 꼽기 어려울 정도로 모두가 의미 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자평했다.

이어 "지난 시즌엔 선발 투수와 수비가 가장 부족했는데, 마운드는 장시환의 합류와 젊은 선수들의 성장으로 많이 나아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올 시즌 목표를 묻는 말엔 "가을야구"라고 밝혔다.

새 주장 이용규는 "올 시즌이 끝난 뒤 모두에게 '이용규가 올 시즌 정말 잘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상에서 돌아온 하주석은 "아프지 않고 캠프를 완주한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며 "그동안 야구가 정말 그리웠다"고 말했다.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10일 귀국한 한화는 당분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자체 훈련을 통해 새 시즌 준비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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