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캐나다 그랑프리 연기…코로나19에 9개 대회 연속 무산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세계 최고 모터스포츠 무대인 포뮬러 원(F1)이 9개 대회 연속 무산됐다.
국제자동차경주연맹(FIA)과 F1은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6월 12~14일 캐나다 몬트리올의 질 빌뇌브 서킷에서 예정된 F1 캐나다 그랑프리를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올해 F1 그랑프리는 3월 14~15일 열리기로 했던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 취소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9개 대회(7개 대회 연기·2개 대회 취소) 연속 열리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 이어졌다.
캐나다 GP 조직위원회는 "앞선 대회의 무산으로 올해 F1 그랑프리의 첫 번째 대회를 열게 되는 영광을 얻었지만 슬프게도 코로나19로 대회의 연기를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캐나다 그랑프리 연기로 오는 6월 26~28일 치러지는 프랑스 그랑프리(폴 리카르 서킷)의 개최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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