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선발 차우찬, 청백전서 3이닝 3실점…정우영 첫 실전 등판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3선발 투수인 좌완 차우찬이 평가전에 등판해 컨디션을 조율했다.
차우찬은 12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청팀의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고 3점을 줬다.
백팀 김현수가 3회 말 차우찬에게서 2점 홈런을 뽑아냈다.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진입을 노렸다가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투구를 쉰 끝에 불펜으로 돌아간 사이드암 정우영은 처음으로 실전에 나서 1이닝 동안 25개를 던져 안타 2개를 맞고 1실점 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정우영이 오늘 첫 실전 투구를 했는데 서서히 컨디션을 올리는 중"이라며 "김현수도 홈런을 치며 타격 감각을 잡아가는 것 같다"고 평했다.
LG는 7일 국외 전지훈련에서 귀국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LG챔피언스파크에서 합숙 훈련으로 '3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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