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SK코리아리그 남녀부 MVP에 박찬영·강경민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박찬영(두산)과 강경민(광주도시공사)이 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녀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3일 이번 시즌 코리아리그의 개인상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2월 막을 내린 올해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MVP를 받은 두산 골키퍼 박찬영은 135세이브(2위)와 방어율 43.1%(1위)로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또 여자부 MVP 강경민은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됐다가 복귀한 이번 시즌에 123골을 터뜨리며 득점 1위에 올랐다.

신인상은 박재용(하남시청)과 우빛나(서울시청)에게 돌아갔다.

베스트 7에 해당하는 올스타팀 남자부에는 정의경, 황도엽, 김동명, 박찬영(이상 두산), 박광순, 정수영(이상 하남시청), 최범문(충남도청)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 올스타팀은 MVP 강경민 외에 허유진, 박새영(경남개발공사), 유소정(SK), 신은주, 김성은(이상 인천시청), 강은혜(부산시설공단)가 수상 영예를 안았다.







지도상은 남녀부 우승팀 사령탑인 윤경신(두산), 박성립(SK) 감독이 받았고 심판상은 이형철 심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도상은 상금 300만원, MVP에게는 150만원씩 준다. 남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두산과 SK에는 상금 2천만원씩 지급했다.

기록에 의한 부문에서는 정수영이 남자부 득점과 어시스트 1위를 휩쓸며 공격 포인트 부문 1위도 차지했다. 다만 득점 부문은 팀 동료 박광순과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여자부 어시스트 1위는 김아영(대구시청), 방어율 1위는 박미라(삼척시청)다. 박미라는 8시즌 연속 방어상 부문 1위 대기록을 달성했다.

4월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SK핸드볼 코리아리그 2019-2020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로 인해 2월에 종료됐다.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도 취소됐고, 개인상 시상식 역시 별도로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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