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프랑스 사이클대회,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될 듯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세계 최고 권위의 도로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12일(한국시간) 투르 드 프랑스 대회 조직위원회가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19일까지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취소가 아닌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대회 조직위가 프로그램 출판사에 보낸 이메일에서 밝혀졌다.
이메일에는 "예측할 수 없는 위기로 공식 발표가 있을 때까지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며 "지금은 대회의 취소보다는 늦은 여름으로 대회를 연기할 수 있다"고 쓰였다.
투르 드 프랑스는 프랑스를 비롯해 알프스 산악 구간에서 3주간 펼쳐지는 대형 사이클 이벤트다.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