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조직위 "올해와 같은 일정·장소로 대회 치르고파"

뉴스포럼

도쿄올림픽조직위 "올해와 같은 일정·장소로 대회 치르고파"

메이저 0 496 2020.04.11 10:10
                           


도쿄올림픽조직위 "올해와 같은 일정·장소로 대회 치르고파"



도쿄올림픽조직위 올해와 같은 일정·장소로 대회 치르고파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림픽을 1년 뒤로 미룬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올해와 같은 일정과 장소로 대회를 치르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11일 아사히 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무토 도시로 도쿄조직위 사무총장은 전날 인터넷으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올해와 같은 계획으로 대회 개최를 원한다고 밝혔다.

도쿄조직위는 16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화상회의로 대회 일정과 장소를 논의한다.

올해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열기로 한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여파로 일본 정부, 도쿄조직위, IOC 간 합의로 1년 연기돼 내년 7월 23일부터 8월 8일에 열린다.

대회 개회일과 폐회일은 하루씩 당겨졌다.

대회 기간이 올해와 거의 똑같기에 도쿄조직위는 미리 짜둔 일정대로 내년 올림픽이 열리기를 기대한다. 대회 일정과 개최 장소가 바뀌지 않으면 이미 판매된 500만장 이상의 입장권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2011년 도호쿠 대지진 당시 큰 피해를 본 후쿠시마현에서 소프트볼 경기가 가장 먼저 열리고, 도쿄의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대회 후반 나흘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마라톤과 경보가 치러진다.

9개 광역자치단체의 43개 경기장에서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경기가 열린다.

도쿄조직위는 태권도와 레슬링 등 올림픽 3개 종목과 패럴림픽 4개 종목이 열리는 마쿠하리 메세 홀(지바시), 역도 경기장인 도쿄국제포럼과 5월께 내년 올림픽 기간 대관 협상을 벌여 여름께 확정지을 참이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이 중단되면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의 5월 일본 방문은 취소됐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2210 타자로 전향한 SK 강지광, 벼랑 끝서 홈런…"아내 응원 덕분" 야구 2020.04.12 564
2209 투르 드 프랑스 사이클대회,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될 듯 기타 2020.04.12 467
2208 대만서 예정된 '올 세계 첫 프로야구 개막전' 우천 취소 야구 2020.04.11 608
2207 '끝판왕' 오승환, 국내 첫 등판…147㎞ 돌직구로 1이닝 무실점 야구 2020.04.11 727
2206 프로야구 KIA, 2군 선수 발열로 훈련 중단…긴급 방역 야구 2020.04.11 605
2205 세계 육상 선수 78% "코로나19로 약물 검사 감소에 우려" 기타 2020.04.11 455
2204 호날두, 고향서 '경기장 훈련' 논란…보건당국은 "문제없어" 축구 2020.04.11 715
2203 슈틸리케 감독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감독직 은퇴" 축구 2020.04.11 716
2202 '100 발리 챌린지' 요청에 페더러 "아내가 수줍어해서…" 기타 2020.04.11 484
2201 축구 프리시즌 대회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코로나19로 취소 축구 2020.04.11 724
2200 가족·애완견과 훈련하는 MLB 선수들…코로나 시대 '생존법' 야구 2020.04.11 616
열람중 도쿄올림픽조직위 "올해와 같은 일정·장소로 대회 치르고파" 기타 2020.04.11 497
2198 제니트 공격수 말콤, 드론으로 '이달의 선수상' 전달받아 축구 2020.04.11 844
2197 인판티노 FIFA 회장 "100% 안전 보장 없는 시즌 재개, 무책임해" 축구 2020.04.11 744
2196 웨스트햄 "모이스 감독 임금 30% 삭감·선수단은 지급 유예" 축구 2020.04.11 82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