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이소희-신승찬 vs 장예나-김혜린, 전영오픈 8강 격돌
장예나-이소희는 2017년 금메달 파트너…김소영-공희용도 8강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2017년 전영오픈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배드민턴 여자복식 장예나(김천시청)와 이소희(인천국제공항)가 3년 뒤 전영오픈 8강에서 적으로 만난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4위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과 9위 장예나-김혜린(인천국제공항)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 배드민턴 대회 전영오픈 8강에서 격돌한다.
장예나와 이소희는 2015년 가을부터 2017년 말까지 여자복식 호흡을 맞췄다. 2017년에는 전영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올해는 서로 다른 파트너와 새로 조를 결성해 2020 도쿄올림픽에 도전하고 있다. 전영오픈에는 도쿄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포인트가 대거 걸려 있다.
이소희-신승찬은 12일 16강전에서 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단티-립카 수기아르토(인도네시아)를 2-0(21-8 21-18)으로 가볍게 누르며 8강에 진출했다.
장예나-김혜린은 16강전에서 비비안 후-얍청원(말레이시아)에게 2-1(21-23 21-17 21-14)로 역전승을 거뒀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5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도 8강에 합류했다. 김소영-공희용은 종콜판 키티타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태국)를 2-0(212-13 21-15)으로 제압했다.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이상 삼성생명)은 마크 라스푸스-이자벨 헤르트리히(독일)를 2-0(21-18 21-15)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그러나 세계랭킹 12위 정경은(김천시청)-백하나(MG새마을금고)는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일본)에 1-2(21-16 11-21 12-21)로 역전패를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단식 성지현(인천국제공항)도 16강에서 푸살라 신두(인도)에게 0-2(19-21 15-21)로 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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