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료 알리, 나홀로 생일파티…모리뉴, 멀리서 축하 인사

뉴스포럼

손흥민 동료 알리, 나홀로 생일파티…모리뉴, 멀리서 축하 인사

메이저 0 683 2020.04.12 15:54
                           


손흥민 동료 알리, 나홀로 생일파티…모리뉴, 멀리서 축하 인사





손흥민 동료 알리, 나홀로 생일파티…모리뉴, 멀리서 축하 인사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는 델리 알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특별한 생일을 보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12일(한국시간) 24번째 생일을 맞은 알리의 일상을 소개했다.

알리는 여자친구와 북런던 자택에서 매우 조용한 생일을 보냈다.

지난달 말 코로나19 감염 위험에도 런던의 한 클럽에서 여자친구 등과 이틀에 걸쳐 파티를 즐겼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은 알리는 과오를 반복하지 않았다.

손흥민 동료 알리, 나홀로 생일파티…모리뉴, 멀리서 축하 인사

그는 바비큐를 하거나, 텅 빈 식탁에 앉아 음료수를 마시는 등 홀로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다소 우스꽝스러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하지만 축하 손님이 한 명도 없었던 건 아니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사는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이 코치진과 산책을 하다가 알리를 발견하고는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 동료 알리, 나홀로 생일파티…모리뉴, 멀리서 축하 인사

최근 야외활동 자제를 권한 영국 정부 지침을 어기고 선수들과 공원에서 훈련해 질타를 받았던 모리뉴 감독은, 이번에는 '선'을 넘지 않았다.

알리에게 가까이 가지 않고 거리를 유지하며 대화를 나눴다. 끼고 있던 마스크를 잠시 벗기만 했을 뿐이다.

더 선은 "모리뉴 감독이 철저하게 정부의 '거리 두기' 지침을 지키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2240 세계가 주목한 대만 프로야구…외신들 "코로나19 시대에 교훈" 야구 2020.04.13 674
2239 '첼시 전설 골키퍼' 보네티 별세…1966년 월드컵 우승 멤버 축구 2020.04.13 734
2238 농심배 최종 라운드, 코로나19 확산에 8월로 다시 연기 기타 2020.04.13 494
2237 메이저 우승 없이 'PGA 투어 20승' 샌더스, 86세로 별세 기타 2020.04.13 470
2236 그랜드슬램 도전 매킬로이 "가을 마스터스, 내가 바라던 것" 기타 2020.04.13 457
2235 2020시즌 플레이볼…대만에서 올해 세계 첫 프로야구 경기 야구 2020.04.12 578
2234 손흥민, 팬이 뽑은 2019-2020시즌 최고의 선수 '우뚝' 축구 2020.04.12 1184
2233 "더 잘하라고 때렸다"…여전한 학생 운동선수 인권침해 기타 2020.04.12 458
2232 '자가격리' 끝낸 키움 '원투펀치' "벚꽃 때문에 더 힘들었죠" 야구 2020.04.12 605
2231 '집에서 철인3종 경기를' 전 올림픽 챔피언, 2억6천만원 모금 기타 2020.04.12 488
2230 바흐 IOC 위원장 "올림픽 연기 결정, 주저하지 않았다" 기타 2020.04.12 470
2229 안 깎으면 임금 줄 돈이 없다…잉글랜드 축구 하부리그 무너지나 축구 2020.04.12 731
2228 'EPL 9위' 아스널 "연봉 깎이지 않으려면 챔스리그 진출해!" 축구 2020.04.12 721
열람중 손흥민 동료 알리, 나홀로 생일파티…모리뉴, 멀리서 축하 인사 축구 2020.04.12 684
2226 '확진자 3명 퇴원' 일본야구 한신, 훈련 재개 고민 야구 2020.04.12 61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