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투수' 바워 "리그 중단했는데 친선 경기나 한 번 합시다"

뉴스포럼

'괴짜투수' 바워 "리그 중단했는데 친선 경기나 한 번 합시다"

메이저 0 824 2020.03.14 14:54
                           


'괴짜투수' 바워 "리그 중단했는데 친선 경기나 한 번 합시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괴짜 투수' 트레버 바워(29·신시내티 레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취소되고 정규시즌이 연기되자 '자유로운 친선 경기'를 제안했다.

바워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 애리조나주에 남아 있는 메이저리거, 마이너리거 중 친선 경기에 참여할 사람은 답해달라. 친선 경기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는 마이크를 착용한다. 다른 규정은 자유롭게 논의하자"라고 썼다.

꽤 많은 선수가 호응했고, 바워는 자신이 설립한 미디어 모멘텀과 함께 친선 경기를 준비하기로 했다.

친선 경기가 실제로 열리면, 모멘텀 채널과 바워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마이크를 통해 선수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사실 '애리조나 친선경기'를 처음 제안한 선수는 데이비드 카펜터(신시내티 레즈)였다. 카펜터가 아이디어를 내자, 바워가 판을 키웠다.

바워는 3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매슈 베이티에게 구종을 미리 알려주고 투구하며 사인 훔치기를 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조롱하는 등 독특한 행동으로 주목받는 투수다.

환호도 비판도 많이 받는다.

이번 친선경기 추진도 "재밌는 이벤트"라는 호응과 "코로나19 위협을 외면한 위험한 생각"이라는 비판이 엇갈린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2285 다시 뭉친 개성고 선후배 박준태-전병우, 서로가 든든한 조력자 야구 2020.04.14 531
2284 배구 '슈퍼 쌍둥이' 이재영·이다영, 흥국생명서 '한솥밥'(종합) 농구&배구 2020.04.14 511
2283 이재영·다영 잡은 흥국생명, 슈퍼팀 되나…강력한 '시너지효과' 농구&배구 2020.04.14 553
2282 배구 '슈퍼 쌍둥이' 이재영·이다영, 흥국생명서 '합체' 농구&배구 2020.04.14 575
2281 "야구종가가 KBO에 관심을"…미국 ESPN, 한국프로야구 중계 문의 야구 2020.04.14 577
2280 코트디부아르 축구영웅 드로그바, 코로나19 극복 위해 병원 제공 축구 2020.04.14 714
2279 손흥민 '70m 원더골', EPL 역대 최고 골 후보에 올라 축구 2020.04.14 723
2278 미국 골프장 56% 코로나19 여파로 '영업 중단' 기타 2020.04.14 446
2277 입대 앞둔 이지현, 맥심커피배 첫 우승 눈앞 기타 2020.04.14 477
2276 정책 바꾼 토트넘 "4∼5월 직원 급여 100% 지급…이사진만 삭감" 축구 2020.04.14 744
2275 미국 뉴욕포스트 스포츠 사진기자, 코로나19로 사망 야구 2020.04.14 606
2274 골퍼 댈리·미셸 위, 코로나19 극복 자선 포커 게임 출전 기타 2020.04.14 471
2273 스페인 골퍼 가르시아, 연기된 마스터스 기간에 둘째 아들 얻어 기타 2020.04.14 395
2272 키움 기대주 박주성 "최원태-조상우 섞어놓은 투수가 목표" 야구 2020.04.14 545
2271 NBA 시카고, 리그 중단 기간에 부사장·단장 교체 농구&배구 2020.04.14 57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