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류현진 영입한 토론토 선발진, 전체 22위"로 평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에이스 류현진(33)을 영입한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투수진은 여전히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 CBS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선발진 전력을 소개하면서 토론토를 22위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토론토는 류현진을 영입했지만, 뒤를 받히는 선수가 마땅치 않다"고 전했다.
매체 평가대로 토론토 선발진은 류현진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
2선발 태너 로어크는 지난 시즌 10승(10패)을 올렸지만,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체이스 앤더슨 역시 2017년 이후 한 번도 10승 고지를 밟지 못했다.
반면, 이 매체는 류현진이 떠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2위로 평가했다.
CBS스포츠는 "다저스는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를 놓쳤지만, 여전히 마운드 전력이 두껍다"며 "클레이턴 커쇼와 워커 뷸러가 리그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고, 새로 영입한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전체 5위로 평가받았다.
이 매체는 "잭 플레허티, 다코타 허드슨,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애덤 웨인라이트, 마일스 마이컬러스 등 단단한 선발진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다.
전체 1위는 맥스 셔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패트릭 코빈, 아니발 산체스를 보유한 워싱턴 내셔널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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