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리그 폐막식, 코로나19로 취소…시상식만 간단히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기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폐막식을 취소하고 시상식만 간소하게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서울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다.
KB바둑리그는 매년 시상식을 겸한 폐막식을 열어 한 시즌을 정리하고 돌아봤다.
올 시즌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모든 팀에 시상했던 관례도 생략한다.
시상식에서는 올 시즌 챔피언에 오른 한국물가정보와 한종진 감독에게 상을 전달하고, 개인상은 최우수선수상, 우수상, 신인상, 다승상 부문만 시상한다.
다승상은 정규리그에서 16전 전승을 달성한 셀트리온의 신진서 9단이 받는다.
최우수선수상과 우수상, 신인상은 바둑 담당 기자단과 팬 투표를 50%씩 반영해 선정한다.
팬 투표는 오는 19일 자정까지 한국기원 홈페이지와 바둑TV 홈페이지, KB리그 홈페이지 등에서 참여할 수 있다.
퓨처스리그 시상식은 정규리그에서 13승 3패로 우승한 홈앤쇼핑에 대한 시상과 13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홈앤쇼핑 김창훈 3단의 개인 시상만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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