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선수들, 코로나19로 굶주린 아이들돕기 성금 100만달러 조성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배를 곯는 아이들을 돕기 위한 기금 100만달러를 조성했다고 AP통신이 17일(한국시간) 전했다.
빅리그 30개 구단을 대표하는 50명 이상의 선수들은 컨트리 뮤직 가수 가스 브룩스 아동재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가 이끄는 자선 단체 '빅리그 임팩트'와 손잡고 '홈 플레이트 프로젝트'라는 아동 기아 퇴치 운동을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올해에는 가을에 아이들에게 식사를 배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려다가 학교 무상 급식에 의존하는 아동들이 학교 폐쇄로 곤경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당장 93만7천100달러를 모았다.
이 돈으로 당장 400만명분에 달하는 식사를 마련할 수 있다.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엘비스 안드루스(텍사스 레인저스), 랜덜 그리칙(토론토 블루제이스) 클레이턴 커쇼(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이 홈 플레이트 프로젝트의 구단별 홍보대사다.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