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장관 "체육분야 악습 바꿀 마지막 기회…관계기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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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장관 "체육분야 악습 바꿀 마지막 기회…관계기관 협력"

메이저 0 486 2020.07.07 16:45
                           


문체부 장관 "체육분야 악습 바꿀 마지막 기회…관계기관 협력"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폭력 등 체육계 악습을 근절하고자, 여성가족부, 법무부, 경찰 등 관계 기관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문체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철인3종경기 선수 인권침해 관련 조치 및 향후 계획 관계기관 회의를 열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과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법무부 형사 2과장, 경찰청 차장, 국가인권위원회 스포츠인권특별조사단 단장 등이 참석해 관계 기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고(故) 최숙현 선수는 전 소속팀 경주시청에서 감독과 팀 닥터라고 불리는 운동처방사, 선배 선수들의 가혹 행위에 시달렸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 자료를 보면 고 최숙현 선수의 아버지는 2020년 2월 6일 경주시청에 가혹행위 내용을 신고했다.

이후 3월에는 최숙현 선수와 가족이 대구지방경찰청과 검찰청, 4월에는 대한체육회 클린스포츠센터, 6월 대한철인3종협회 등에 피해를 호소했다.

하지만 최숙현 선수에게 '가해 혐의자가 처벌받고, 자신은 보호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준 단체는 없었다. 최숙현 선수는 6월 26일 오전에 세상을 떠났다.









대한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최숙현 선수가 세상을 떠난 지 열흘 만인 6일 가해 혐의자인 김규봉 경주시청 감독과 선배 장 모 선수에게 영구 제명, 선배 김모 선수에게 10년 자격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고 최숙현 선수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체육계 폭력 근절을 바라는 목소리는 더 커졌다.

박양우 장관은 "이번이 체육 분야 악습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라며 "신속하게 고 최숙현 선수와 관련된 수사와 조사를 진행하고, 체육계에 만연한 폭력과 인권침해에 경종을 울리고자 가해 혐의자를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회의 참석자들도 박 장관의 뜻에 공감하며 체육인 인권 보호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 장관은 문체부 특별조사단 조사에 대한 각 기관의 협조는 물론, 올해 8월에 출범할 체육계 인권보호 전담기구인 스포츠윤리센터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또한 "스포츠윤리센터가 체육계 인권침해와 비리, 불공정행위를 근절할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보완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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