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알라베스서도 코로나19 감염…선수 포함해 15명 확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또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나왔다.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구단은 1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총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이 가운데 3명은 1군 팀 선수, 7명은 코칭스태프, 5명은 구단 직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 모두 무증상이며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확진자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는 프리메라리가에서만 알라베스가 세 번째다.
알라베스에 앞서 1군 선수와 스태프 5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발렌시아 구단이 추가 검사를 한 결과 전체 선수단의 약 35%가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어 RCD 에스파뇰도 1군 선수와 기술 스태프 등 6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공개했다.
알라베스는 최근 구단 내에서 두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전 직원과 선수단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알라베스는 지난 7일 발렌시아와 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프리메라리가는 12일부터 정규시즌 일정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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