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리 털 깎고…잇따르는 PGA 선수들의 기부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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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 털 깎고…잇따르는 PGA 선수들의 기부 행렬

메이저 0 350 2020.04.21 12:10
                           


팔·다리 털 깎고…잇따르는 PGA 선수들의 기부 행렬



팔·다리 털 깎고…잇따르는 PGA 선수들의 기부 행렬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기 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의 기부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트위터상에서 유머와 장난으로 인기를 끄는 맥스 호마(미국)는 팔과 다리의 털을 모두 깎는 이색 공약으로 기금을 모으기도 했다.

21일(한국시간) PGA 투어에 따르면 호마는 미국 전역의 푸드뱅크에 4만달러(약 5천만원)의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팔과 다리의 모두 면도한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호마는 "우리가 힘을 보탠 식사의 가치를 생각하면, 면도를 한 2시간이 아깝지 않았다"며 "단 한 개의 면도기도 부러뜨리지 않았고, 이제 더 빠른 스피드로 스윙 할 수 있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콧수염은 남겨 놓아 겨우 나를 알아볼 수 있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작년 US오픈 챔피언 게리 우들런드(미국)는 고향 미국 캔자스주의 토피카의 비영리단체 8곳에 자신의 재단 이름으로 10만달러(약 1억2천만원)를 기부했다.

토니 피나우(미국)는 미국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 내 500개 학교에 음식과 위생 키트를 배달하는 'For the Kids '단체를 후원했다.

2019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 단장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는 미국 뉴저지의 골프장이 지역 병원의 응급 의료 요원들에게 음식을 지원하는 데 힘을 보탰다.

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마크 리슈먼(호주)과 아내 오드리는 미국 버지니아 비치에 있는 자신들의 'Begin Again 재단'을 통해 코로나19와 싸우는 지역병원의 의료진들에게 음식과 물품을 지원했다.

아내 오드리는 5년 전 패혈증과 독소 충격 증후군으로 생사를 넘나들었다가 생명을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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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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