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온라인 대결 '랜선 토너먼트'서 성남 우승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프로축구 K리그 2020시즌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온라인 공간에서 펼쳐진 축구 게임 대결에서 성남FC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랜선 토너먼트'에서 성남이 우승했다고 23일 밝혔다.

K리그 8개 구단 소속 선수 1명씩이 참가해 온라인 축구게임 'FIFA 온라인 4'로 기량을 겨룬 이번 이벤트는 22일 오후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성남은 단판 승부에서 인천 유나이티드, 대구FC를 차례로 꺾은 뒤 3전 2승제 결승에서 경남FC를 2승 1패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게임은 참가 선수가 누구인지를 밝히지 않은 채 진행됐고, 패한 선수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차례로 정체를 공개했다.

우승한 성남 선수는 골키퍼 전종혁으로 드러났다.

2등은 경남 이형석, 3등은 울산 현대 김인성과 대구FC 이진현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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