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MLB 쓰쓰고, 일시 귀국해 일본 훈련 고민 중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29)가 일본 일시 귀국을 고민 중이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4일 "쓰쓰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시 귀국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시범경기를 취소하고, 단체훈련을 금지했다.
탬파베이 선수들은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과 연고지인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그리고 자택으로 뿔뿔이 흩어졌다.
쓰쓰고는 세인트피터즈버그 근교의 자택에서 개인 훈련을 했다. 그러나 훈련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본으로 일시 귀국해 훈련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쓰쓰고는 "알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된다. 그래도 최대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탬파베이의 한국인 타자 최지만은 한국에서 개인 훈련을 하기 위해 25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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