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앳홈 챌린지' 나선 베일의 선택…축구공 대신 골프공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골프광' 축구선수 개러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의 선택은 축구공 대신 골프공이었다.
동료들이 두루마리 화장지로 리프팅을 할 때 베일은 두루마리 화장지에 칩샷으로 '홀인원'을 날렸다.
베일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재미있는 동영상을 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전 세계 축구가 '휴업' 상태에 들어가면서 축구 스타들이 집에서 두루마리 휴지로 리프팅을 하면서 '스테이앳홈 챌린지'를 펼치는 가운데 골프광으로 유명한 베일은 축구 대신 골프를 선택했다.
'스테이앳홈 챌린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0초간 손을 씻자는 의도로 시작된 온라인 이벤트로 유명 축구 스타들이 잇달아 참여하면서 전 세계적인 인기 놀이로 변했다.
이런 가운데 베일은 골프백 앞에 두루마리 휴지를 비스듬히 세운 뒤 골프채로 칩샷을 시도해 휴지심 속에 정확하게 골프공을 꽂았다.
베일은 인스타그램에 '홀인원'이라는 글을 남긴 뒤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세르히오 가르시아를 해시태그 하며 '스테이앳홈 챌린지'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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