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 클리퍼스, 4천926억원에 홈 경기장 매입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가 홈 경기장을 사들였다.
AP, AFP통신 등 현지 언론은 클리퍼스 구단주인 스티브 발머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 있는 '더 포럼 아레나'를 현금으로 4억달러(약 4천926억원)를 주고 매디슨 스퀘어 가든 컴퍼니로부터 매입했다고 2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지역 라이벌 LA 레이커스와 스테이플스 센터를 함께 사용했던 클리퍼스는 새 구장을 짓는 대신 매입하는 쪽을 선택했다.
예전에 레이커스의 홈구장으로도 사용됐던 포럼은 지금까지 콘서트장으로 활용됐다.
클리퍼스의 발머 구단주는 "1만8천석 규모로 개조해 농구팬 친화적인 구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새 경기장은 잉글우드시의 환경평가와 청문회를 거친 뒤 올 늦여름에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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