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축구 중단 연장…J1은 5월 9일 재개 목표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점 휴업' 중인 일본 프로축구가 중단 기간을 연장하고 J1리그(1부)는 5월 9일 재개하기로 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25일 J리그가 각 클럽과 화상으로 진행한 임시 실행위원회에서 현재 중단 상태인 J1리그를 5월 9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J리그는 2월 말 시즌 개막전을 치렀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25일 정규리그와 컵대회 모든 경기의 개최를 중단하기로 하고 3월 18일을 재개 목표일로 잡았다.
이후 코로나19가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지난 12일 실행위원회에서는 3월까지 모든 공식 경기를 치르지 않고 4월 3일 리그를 재개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피해가 계속 늘자 또다시 리그 재개를 미루기로 했다.
아울러 재개 목표일은 리그별로 달리 설정했다.
J1에 앞서 J2(2부)는 5월 2일, J3(3부)는 4월 25일부터 리그를 다시 시작하겠다는 것이 리그 사무국의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