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니 김, 미국 미니골프 투어에서 '꿈의 타수 59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에서 활동하는 서니 김(31·한국 이름 김선호)이 미니 골프투어에서 '꿈의 타수'로 불리는 59타를 쳤다.
서니 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시티의 폭스 클럽(파71·7천17야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골프 2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12언더파 59타를 적어냈다.
16번홀(파4)에서 이글을 잡아 막판에 기세를 올린 서니 김은 18번홀(파5)에서도 이글을 잡아내 대기록을 완성했다.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건너간 서니 김은 2007년 프로로 전향, 201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에도 출전했다. 하지만 출전권을 유지하지 못했고 2부 투어인 콘 페리 투어에서도 뛰었다.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PGA 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된 사이 관중이 많이 몰리지 않는 소규모 대회는 미국에서 열리고 있다.
닷새 전에 열린 미니투어인 아웃로 투어 웨스턴 스카이스 클래식에서는 재러드 뒤트와(캐나다)가 5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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