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축구 K3·4리그, 5월 16일 무관중으로 개막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축구 승강제 정착을 위해 출범하는 K3·4리그가 다음 달 막을 올린다.
대한축구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기했던 2020 K3·4리그를 5월 16일 무관중으로 개막한다고 29일 밝혔다.
개막에 앞서 5월 13일에는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주요 구단 감독의 미디어 토크쇼 등을 포함한 출범식이 열린다.
K3·4리그는 기존의 내셔널리그와 K3리그, 신생팀이 모여 탄생했다. 애초 2월 26일 출범식을 열고 3월 초 개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진 바 있다.
16개 팀으로 구성된 K3리그는 라운드 로빈과 스플릿 방식을 혼용해 팀당 22경기를 치른다. 1∼4위 팀은 챔피언십 시리즈에 나선다.
K4리그엔 13개 팀이 참가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24경기를 치른다.
K3리그 하위 두 팀(15∼16위)은 자동 강등, K4리그 상위 두 팀(1∼2위)은 자동 승격된다. K3리그 14위 팀은 K4리그 플레이오프(3위-4위 단판 승부) 승자와 단판 승부로 승강을 결정짓는다.
경기는 당분간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관중 수용 여부가 결정된다.
경기장에선 ▲ 시설 소독 및 개인위생 관리(마스크 필수 착용, 손 소독제 비치 등) ▲ 참여 인원 최소화(무관중 경기, 구단별 스태프 동행 제한 등) ▲ 체온 측정 및 방문록 작성(입구별 체온계 비치 및 방문록 작성 등) ▲ 불필요한 접촉 및 행사 자제(페어플레이 악수, 에스코트 키즈 금지) 등 코로나19 대응 방침이 시행된다.
K3리그는 네이버와 유튜브로 전 경기 생중계되며, K4리그는 각 라운드 1경기 생중계된다. 다만 무관중 경기 기간에는 모든 경기가 생중계된다. 주요 경기는 STN 스포츠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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