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신의 손'이 코로나 대유행 끝내줬으면"

뉴스포럼

마라도나 "'신의 손'이 코로나 대유행 끝내줬으면"

메이저 0 503 2020.04.30 11:54
                           


마라도나 "'신의 손'이 코로나 대유행 끝내줬으면"



마라도나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아르헨티나 축구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60)가 '신의 손'이란 말을 스스로 꺼내고는 신의 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을 끝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AFP 통신은 30일(한국시간) "마라도나가 '신의 손'이 세상을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의 삶으로 되돌려주길 바랐다"고 보도했다.

'신의 손'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였던 마라도나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8강 잉글랜드와 경기(아르헨티나 2-1 승)에서 머리가 아닌 손으로 넣은 골이 득점으로 인정돼 논란이 된 데서 생겨난 말이다.

마라도나는 현재 자국 프로축구 1부리그 팀인 힘나시아 라플라타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아르헨티나 프로축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2019-2020시즌을 재개하지 못하고 그대로 종료하기로 지난 28일 결정했다. 아울러 강등 팀을 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 때문에 강등권이었던 힘나시아는 다음 시즌에도 1부 리그에 남을 수 있게 됐다.

그러자 마라도나는 "오늘 우리에게 일어난 일을 많은 사람이 새로운 '신의 손'이라고 말한다"면서 스스로 '신의 손'을 언급했다.

그러고는 "하지만 나는 오늘 그 신의 손이 코로나19의 대유행을 끝내고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이전의 삶을 다시 살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라도나는 또한 "우리는 축구를 위해 앞으로 닥칠 상황에 함께 맞서야 한다"면서 "이 싸움에서는 누구도 (영화 주인공) 람보가 될 수 없다. 람보조차도 당해낼 수 없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2930 일본프로축구, 6월 7일까지 중단 연장…이후 경기도 미정 축구 2020.04.30 514
2929 [골프소식] 타이틀리스트, 정상급 선수 레슨 이벤트 기타 2020.04.30 332
2928 전력분석 페이퍼·부상자명단 신설…KBO 리그, 이렇게 달라진다 야구 2020.04.30 403
2927 예감 좋은 '브라질 듀오'…황선홍 감독, 대전에선 외인 덕 볼까 축구 2020.04.30 507
2926 모리뉴 토트넘 감독, 지역사회 위해 '채소 배달' 축구 2020.04.30 517
2925 코트의 악동 키리오스, 모범생 팀에게 "서로 도우며 살아야지" 기타 2020.04.30 362
열람중 마라도나 "'신의 손'이 코로나 대유행 끝내줬으면" 축구 2020.04.30 504
2923 황의조 '스포츠 진로 탐색 멘토'로 청소년들과 화상 만남 축구 2020.04.30 516
2922 이탈리아 장관 "내가 축구단 회장이라면 다음 시즌 준비" 축구 2020.04.30 502
2921 문화체육관광 1분기 체감경기 최악 "관광산업 타격 가장 심해" 기타 2020.04.30 343
2920 '코로나 탓에' MLB 명예의 전당 입회 행사 취소 야구 2020.04.30 405
2919 프로야구 롯데, 홈 개막 시리즈 '유니폼 퍼포먼스' 참가자 모집 야구 2020.04.30 423
2918 한국배구연맹, '힘내라! 대한민국' 코로나19 성금 전달 농구&배구 2020.04.30 511
2917 '마인츠 이적 1년' 데뷔 못 한 지동원 "분데스리가 재개하길" 축구 2020.04.30 508
2916 하이원 아이스하키, 5월 7∼8일 선수 선발 트라이아웃 기타 2020.04.30 31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