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응원한 MLB 신인왕 "좋은 선수보다 좋은 사람이 되어야"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지난해 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에서 신인왕을 차지한 피트 알론소(26·뉴욕 메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는 의료진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알론소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 헬스 시스템 병원 의사들을 비롯한 의료 전문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SNS 영상 비디오에서 "모든 사람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이 질병(코로나19)과 싸우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알론소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코로나19로 중단되자 SNS 등을 활용해 사회 각계 사람들을 격려하고 있다.
그는 지난주에는 암 투병 중인 82세의 메츠 팬과 비디오 채팅을 하기도 했다.
데뷔 첫해인 지난 시즌 역대 신인 최다인 53홈런을 터뜨린 알론소는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도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홈런더비 우승 상금의 일부를 상이용사 단체에 기부했던 알론소는 "나는 단지 좋은 야구선수가 되기보다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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