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코넬 미국 상원의원 "미국은 스포츠가 필요하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치 맥코넬 미국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독립기념일이 있는 7월 초순 메이저리그 개막을 기대했다.
AP통신은 2일(이하 한국시간) 맥코넬 상원의원이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지역 라디오방송과 인터뷰에서 "야구와 미식축구 등이 이른 시일에 재개되기를 원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2주 전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와 통화했다"라며 "미국은 야구가 필요하다. 그것은 일상으로 돌아가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멕코넬 의원은 "야구는 7월 4일 즈음 스프링캠프지인 애리조나주나 플로리다주, 또는 각 구단 홈구장에서 무관중으로 경기를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해 스프링캠프를 중단한 메이저리그는 3월 27일로 예정됐던 시즌 개막일을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
시즌 축소가 불가피한 상항에서 메이저리그는 애리조나주에 30개 팀이 모두 모여 경기를 치르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맥코널 의원은 "야구가 가장 빨리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야구가 시작되면 대학 미식축구 등도 열릴 수 있을 것"이라며 "스포츠는 우리에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큰 희망을 안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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