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팀 훈련장서 개인훈련 허용…"선수끼리 패스·슈팅은 안돼"

뉴스포럼

MLS, 팀 훈련장서 개인훈련 허용…"선수끼리 패스·슈팅은 안돼"

메이저 0 594 2020.05.02 09:32
                           


MLS, 팀 훈련장서 개인훈련 허용…"선수끼리 패스·슈팅은 안돼"

6일부터 팀 실외훈련시설 이용 가능…팀훈련은 15일까지 중단



MLS, 팀 훈련장서 개인훈련 허용…선수끼리 패스·슈팅은 안돼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점 휴업' 상태에 놓인 미국프로축구(MLS) 선수들이 팀의 실외훈련시설에서 개인훈련은 할 수 있게 됐다.

MLS는 1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은 오는 6일부터 구단 실외훈련장에서 개인훈련을 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MLS는 2020시즌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막 2주 만인 3월 12일부터 중단된 상황이다.

시즌 중단과 함께 구단 훈련시설도 폐쇄했다.

MLS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면서 일단 팀 훈련시설을 이용한 개인훈련부터 허용하기로 했지만, 이 또한 제한적으로 진행된다.

우선 훈련은 선수 자율에 맡긴다.

또한 감염병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마련한 건강 및 안전 지침을 따라야 하고 지역 보건 당국 및 연방정부의 정책을 위반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뤄져야 한다.

훈련장 이용도 옥외 시설만 가능하다. 라커룸, 체육관, 트레이닝실 등 실내 시설은 수술을 받았거나 재활 치료가 필요한 선수들만 출입할 수 있다.

각 구단은 선수들이 개인훈련을 시작하기에 앞서 어떻게 방역수칙을 따르면서 훈련을 시행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안을 마련해 MLS 사무국에 제출해야 한다.

MLS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훈련장에는 선수, 그리고 미리 낸 명단에 들어있는 필수적인 지원 스태프만 출입할 수 있다.

공, 콘, 골대 등을 포함한 선수들의 훈련 장비와 훈련장에 대한 방역, 소독은 훈련 때마다 실시한다.

훈련장 입장 시에는 발열 체크 등을 거쳐야 한다.

선수들은 주차장에서 훈련장으로 이동할 때와 훈련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돌아갈 때 마스크 등 개인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구단 직원들은 선수들의 훈련 내내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하며, 선수들과 최소 10피트(약 3m)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훈련 필드는 최대 4개의 면으로 나눠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한 면에서는 선수 한 명만 훈련할 수 있다.

선수들끼리 장비를 같이 쓰거나 패스를 주고받고 슈팅하는 것도 금지된다.

개인훈련은 제한적으로나마 허용했지만, 소규모 인원 및 팀 전체가 참가하는 훈련은 오는 15일까지 계속 중단된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2975 프로야구 연습경기 1위…'달라진 롯데' 가장 큰 이유는 야구 2020.05.02 454
2974 '우승자만 출전 PGA투어 대회'에 우승 못한 선수도 출전하나 기타 2020.05.02 398
2973 英축구대표 트리피어, 베팅 규정 위반 혐의로 징계 위기 축구 2020.05.02 623
2972 맥코넬 미국 상원의원 "미국은 스포츠가 필요하다" 야구 2020.05.02 466
2971 7월 재개 LPGA투어 "대회 때마다 선수들 코로나19 검사" 기타 2020.05.02 395
2970 손흥민, FIFA20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 선정 축구 2020.05.02 654
열람중 MLS, 팀 훈련장서 개인훈련 허용…"선수끼리 패스·슈팅은 안돼" 축구 2020.05.02 595
2968 MLB 오클랜드 전 마이너리그 선수 코로나19로 사망 야구 2020.05.02 606
2967 '스윙 머신' 팔도 "티펙 금지하면 비거리 증가 문제 해결" 기타 2020.05.02 410
2966 FC쾰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독일프로축구 재개 '빨간불' 축구 2020.05.02 585
2965 [순간포착] 무한도전 산악인 박영석 "도전하는 자가 세상의 주인!" 기타 2020.05.02 383
2964 LG 라모스, 첫 장타 기쁨보다 앞선 걱정…"이형종 다쳐서 슬퍼" 야구 2020.05.01 485
2963 LG 이형종, 손등에 공 맞아 골절 의심…4일 정밀검진 야구 2020.05.01 471
2962 LG 라모스, 기다리던 장타 폭발…두산에 3-2 역전승 야구 2020.05.01 463
2961 K리그 개막 앞두고 코로나19 대응 매뉴얼도 '업데이트' 축구 2020.05.01 60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