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퓨처스 선수 '발열' 증세…서산 훈련 중단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퓨처스(2군) 선수 한 명이 발열 증세를 보여 서산 훈련을 중단했다.
한화는 27일 "퓨처스 선수가 26일 오후 발열 증세를 보였다. 해당 선수는 즉시 구단에 통보하고, 서산지역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진을 받은 후 자택에서 격리 중"이라며 "구단은 27일 퓨처스 훈련을 중단했다. 서산 구장 전면 폐쇄와 훈련, 단체 행동 금지, 전 인원의 외부 접촉 금지 등의 조처도 했다"고 밝혔다.
KBO는 각 구단에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전달했다. 한화도 매뉴얼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한화는 "(퓨처스 선수들이 훈련하는) 서산구장에서 전 구성원에 대해 1일 3회 발열 체크를 진행하는 등 수시로 선수들의 감염 예방 관리를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아직 한국프로야구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각 구단은 방역과 거리 두기에 신경 쓰고 있다.
그러나 100% 안전을 장담할 수는 없다.
일본프로야구는 후지나미 신타로(한신 타이거스)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