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스넬, MLB 게임대회서 우승…최지만 캐릭터로 홈런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의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28)이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 대표 선수들이 참가한 야구 게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스넬은 4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카고 화이트삭스 루카스 지올리토와 결승에서 시리즈 전적 3승 무패로 승리했다.
우승자 스넬에겐 참가금 5천달러와 우승상금 2만5천달러 등 총 3만 달러를 연고지 유소년 클럽에 기부할 수 있는 권리를 줬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연기되자 30개 구단 대표 선수들이 참가하는 온라인 야구 게임 대회를 열었다.
각 팀 선수들은 자신의 소속 팀으로 약 3주 동안 게임리그를 펼쳤고, 스넬은 최종 우승자가 됐다.
한편 스넬은 이날 결승전 2차전에서 팀 동료 최지만의 캐릭터로 홈런을 터뜨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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