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영하, 청백전서 최고 구속 149㎞…3이닝 1실점 호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토종 선발투수 이영하(23)가 자체 청백전에서 직구 최고 구속 149㎞를 찍으며 물오른 몸 상태를 확인했다.
이영하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청백전 청팀 선발로 출전해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점검했다. 투구 수는 39개였다.
이영하는 1회 1사 3루에서 최주환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했지만, 오재일을 삼진, 박세혁을 내야 뜬 공으로 잡으며 위기를 탈출했다.
2회엔 2사 1루에서 오명진을 삼진 처리했고 3회엔 허경민과 김재호, 최주환을 모두 맞혀 잡았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도 호투했다. 백팀 선발로 나선 그는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구속이 시속 154㎞를 찍기도 했다.
이날 경기는 6회까지 진행했으며 타석에선 호세 페르난데스가 3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