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양동근 은퇴…역대 최다 6회 우승 기록

뉴스포럼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양동근 은퇴…역대 최다 6회 우승 기록

메이저 0 717 2020.03.31 16:32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양동근 은퇴…역대 최다 6회 우승 기록

2020-2021시즌 홈 개막전서 공식 은퇴식, 등번호 6번 영구 결번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양동근 은퇴…역대 최다 6회 우승 기록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가드 양동근(39)이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다.

현대모비스는 31일 "양동근이 2019-2020시즌을 마친 뒤 구단, 코칭스태프와 회의를 거쳐 은퇴 결정을 내렸다"며 앞으로 1년간 코치 연수를 받을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용산고와 한양대 출신 양동근은 200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주 KCC에 전체 1순위로 지명돼 프로에 입문했다.

드래프트 직후 현대모비스로 트레이드된 양동근은 이후 17년간 14시즌(상무 복무 기간 제외)을 한 팀에서만 뛰며 팀 역사상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다.

2005-2006시즌을 시작으로 2006-2007, 2014-2015, 2015-2016시즌 등 네 차례나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2006-2007시즌과 2009-2010, 2012-2013, 2013-2014, 2014-2015, 2018-2019시즌 등 총 여섯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챔프전 우승 6회 가운데 2006-2007, 2012-2013, 2014-2015시즌 등 세 번은 플레이오프 MVP도 수상했다.

정규리그 MVP 4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6회, 플레이오프 MVP 3회는 모두 프로농구 사상 최다 기록이다.

이밖에 2004-2005시즌 신인상, 시즌 베스트5 9회 선정 등 탁월한 성적을 남겼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양동근 은퇴…역대 최다 6회 우승 기록



2010-2011시즌과 2015-2016시즌에는 어시스트 1위를 차지한 양동근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도 목에 거는 등 소속팀과 국가대표에서 모두 대표 가드로 맹활약했다.

마지막 시즌이 된 2019-2020시즌에도 양동근은 40경기에 출전, 10점에 4.6어시스트(4위), 2.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18-2019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현대모비스와 1년간 재계약한 양동근은 이번 FA에서는 미련 없이 은퇴를 택하고 1년간 코치 연수를 거쳐 지도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4월 1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KBL에서 공식 은퇴 기자 회견을 연다.

또 은퇴식은 2020-2021시즌 홈 개막전에서 열리며 등 번호 6번의 영구 결번식도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3035 5일 무관중 개막하는 프로야구…"응원도 집에서 온라인으로" 야구 2020.05.04 505
3034 프로야구 개막전 최다승 두산, 최다패 LG와 잠실벌서 불꽃 대결 야구 2020.05.04 509
3033 브루클린 단장 "NBA 재개하면 듀랜트 복귀 가능" 농구&배구 2020.05.04 577
3032 PGA투어 '은퇴' 노스트 "나는 7년 동안 무관중 경기했지만…" 기타 2020.05.04 439
3031 호날두의 '마데이라 격리' 길어진 이유…"발 묶인 전용기"(종합) 축구 2020.05.04 661
3030 남태희·박지수, 2019 AFC 챔피언스리그 올스타팀에 선정 축구 2020.05.04 621
3029 현대건설 고유민, 임의탈퇴…3월 초 팀 떠나 '미복귀' 농구&배구 2020.05.04 551
3028 롯데 자이언츠, 뒤늦은 개막전 선발 공개…스트레일리 출격 야구 2020.05.04 514
3027 미국 ESPN "한국, 야구를 되찾다"…5일 개막하는 KBO리그 조명 야구 2020.05.04 491
3026 '반갑다 야구야' KBO리그 비더레전드 재개 야구 2020.05.04 491
3025 [고침] 체육(신진서 '끼움 수' 한 방으로 박정환 제압…올…) 기타 2020.05.04 422
3024 손흥민, 토트넘 역사상 '최고 활약 펼친 외국인 선수'로 선정 축구 2020.05.04 641
3023 호날두의 '마데이라 격리' 길어지는 이유…"발 묶인 전용기" 축구 2020.05.04 596
3022 신진서 '끼움 수' 한 방으로 박정환 제압…올스타전 우승 견인 기타 2020.05.04 393
3021 토머스·파울러, 왼손 대결 이어 퍼시먼 드라이버 라운드 기타 2020.05.04 39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