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가을야구 정기예금 4천억원 완판…3천억원 추가
프로야구 롯데 시즌 성적·관중 수 따라 우대 이율 지급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BNK부산은행은 스포츠 연계 마케팅 상품인 가을야구 정기예금이 출시 2주일 만에 한도 4천억원을 모두 소진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은행은 가을야구 정기예금 한도를 3천억원 추가하기로 했다.
1년제 정기예금인 이 상품은 3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1천만원 미만은 1.15%, 1천만원 이상은 1.30% 기본 이율에 부산 연고의 롯데자이언츠 프로야구단 시즌 성적과 관중 수에 따라 최대 0.30%포인트의 우대 이율을 지급한다.
부산은행은 판매 수익금 일부를 후원금으로 조성해 유소년 야구 발전과 최동원 기념사업회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프로야구 개막 연기에도 고객 반응이 뜨거운 점을 고려해 가을야구 정기예금을 추가로 판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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