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전면 중단된 배드민턴…세계랭킹도 '동결'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대회 일정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세계랭킹과 세계주니어랭킹을 동결한다고 1일 밝혔다.
BWF는 지난달 17일 자로 발표된 세계랭킹과 세계주니어랭킹을 한동안 유지하기로 했다.
이 랭킹은 가장 최근 열린 배드민턴 국제대회인 전영오픈까지의 성적을 반영한 성적이다.
전영오픈을 전후로 3·4월 열릴 예정이던 국제대회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줄줄이 취소·연기·중단됐다.
BWF는 5·6월 대회 개최 여부를 비롯한 다음 국제대회 일정도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동결된 랭킹에서 한국은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과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각각 여자복식 세계랭킹 4위, 6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여자단식 안세영(광주체고)은 세계랭킹 9위를 달리고 있다.
남자복식 최솔규(요넥스)-서승재(삼성생명)는 세계랭킹 8위,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삼성생명)은 세계랭킹 6위에 올라 있다.
도쿄올림픽 포인트 획득 현황인 '레이스 투 도쿄' 랭킹으로는 이소희-신승찬과 김소영-공희용은 각각 여자복식 4·5위고, 안세영은 여자단식 8위다.
남자복식 최솔규-서승재는 7위,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은 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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