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공대 야구부 창단 "신흥 명문 팀으로 키우겠다"
이달 안으로 창단 신청…11월까지 선수 선발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지난해 11월 야구부 창단준비위원회를 결성했던 조선이공대학교가 야구부 창단작업을 본격화한다.
5월 말까지 대한소프트볼협회에 야구단 창단 신청서를 제출한다.
1학년 재학생을 중심으로 오는 11월까지 40여명의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초대 감독에는 김부관(56) 씨를 임명했다.
김 감독은 전남 화순에서 초·중·고교 야구팀을 25년 동안 지도하며 전국대회 우승과 대통령기 준우승 등의 성적을 거뒀다.
숙소와 훈련장, 부대시설 마련을 위해 전남 영광군과 업무협약을 맺는다.
영광군 대마산업단지에 갖춰진 천연잔디 야구장과 보조훈련장 등 시설 사용을 협력한다.
조순계 조선이공대 총장은 5일 "대학 야구 저변을 넓히고 지역 우수 선수의 유출을 막고자 야구부를 창단하기로 했다"며 "지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신흥 명문 팀으로 성장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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