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광주 KIA-키움전, 인근 화재로 중단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뒤늦게 시작된 2020 KBO리그 광주 개막전이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키움 히어로즈 경기는 4회 경기 도중 경기장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중단됐다.
키움이 4-0으로 앞선 가운데 KIA의 4회말 공격 1사 1루에서 장영석 타석 때 챔피언스필드가 시꺼먼 연기로 뒤덮였다.
경기장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그라운드까지 넘어온 것이다.
연기가 시야를 가릴 정도로 그라운드를 뒤덮자 전일수 주심을 경기를 중단하고 선수들을 철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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