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수원 홈경기 '최고 승률'…홈에서 경기당 최고득점은 데얀

뉴스포럼

K리그 수원 홈경기 '최고 승률'…홈에서 경기당 최고득점은 데얀

메이저 0 821 2020.04.02 17:10
                           


K리그 수원 홈경기 '최고 승률'…홈에서 경기당 최고득점은 데얀

승강제 이후만 따지면 전북 홈경기 승률 '75.7%'로 1위



K리그 수원 홈경기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에서 홈 경기 승률이 가장 높은 구단은 수원 삼성으로 나타났다.

또 안방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는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로 손꼽히는 데얀(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1987년부터 지역연고제도가 정착하면서 홈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한 구단은 수원으로 홈경기 승률 64%(중립경기 제외)를 자랑했다.

1995년 창단해 1996년부터 K리그 경기에 나선 수원은 지난 시즌까지 홈에서 458경기를 치러 245승 96무 117패(승강제 이전 189승 56무 80패·승강제 이후 56승 40무 37패)로 63.9%의 승률을 기록, 전북 현대(61.8%)와 울산 현대(60.2%)를 앞질렀다.

K리그에서는 승률을 계산할 때 무승부를 '0.5승'으로 계산한다. 승률 공식은 '(승리×1+무승부×0.5)/경기수'다.

다만 승강제 도입(2013년) 이후만 따지면 홈 경기 최고 승률의 결과가 바뀐다.

2013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전북은 홈에서 88승 27무 19패를 거둬 무려 75.7%의 홈 승률을 자랑한다. 또 전북은 이 기간 원정 승률도 66.7%(66승 44무 22패)로 최고를 기록했다. 또 전북은 홈 경기 평균 득점에서 1.64점으로 1위다.

승률과 상관없이 단순히 홈에서 많이 이긴 팀만 따지면 창단 역사가 오래된 울산(290승)과 포항 스틸러스(279승)가 1~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K리그에서는 또 '홈 어드밴티지'가 존재하는 통계 수치도 있다. 1987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개최된 모든 K리그 경기에서 홈 승률은 54.2%로 원정 경기 승률(45.8%)을 앞섰다.

이에 대해 프로연맹은 "홈 팬들의 응원과 익숙한 라커룸과 잔디 상태는 물론 상대 팀 선수들의 장시간 이동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홈 경기 승률이 가장 높았던 시즌은 1998년으로 59.8%의 홈 승률을 기록했다. 홈 경기당 평균 득점은 1.35점으로 원정 득점(1.18점)보다 많았다.



K리그 수원 홈경기



그렇다면 홈에서 가장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골잡이는 누구일까. 주인공은 올해부터 대구FC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경기에 나서는 데얀이다.

데얀은 357경기 중 190경기의 홈 경기에서 111골을 터트려 홈 경기당 평균 0.58골을 작성했다.

이는 울산을 지도하는 김도훈(132경기 61골·경기당 0.46골)과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268경기 120골·홈 경기당 평균 0.45골)을 앞서는 기록이다.

이밖에 승강제 이후 K리그1 홈구장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따낸 선수는 전북에서 활약했던 김신욱(상하이 선화)으로 2013시즌 이후 작성한 83골을 가운데 51골을 홈에서 넣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1916 MLB 다나카, 일본서 훈련…"코로나19 증상 없지만 2주 격리"(종합) 야구 2020.04.02 732
1915 아프리카 역도선수권, 추가 연기…6월 개최도 어려워 기타 2020.04.02 565
1914 유럽골프투어서 뛰는 세계 136위 힐, 미국 미니투어 우승 기타 2020.04.02 592
1913 베트남서 '집콕' 정해성 호찌민 감독 "식당 닫고 거리도 적막" 축구 2020.04.02 830
1912 일본 "IOC도 올림픽 연기 추가 비용 부담해야"…IOC '글쎄' 기타 2020.04.02 586
1911 일본서 야구·축구 이어 프로농구 선수도 코로나19 확진 농구&배구 2020.04.02 586
1910 '청백전 해설' 롯데 박세웅 "팬들에게 작은 즐거움 됐으면" 야구 2020.04.02 711
열람중 K리그 수원 홈경기 '최고 승률'…홈에서 경기당 최고득점은 데얀 축구 2020.04.02 822
1908 '집콕운동'으로 건강 지켜요…문체부, 운동 영상 매주 배포 기타 2020.04.02 595
1907 류현진·추신수, MLB 선급금으로 일당 582만원 받는다 야구 2020.04.02 837
1906 박인비의 '방구석 챌린지'…반려견 리오와 함께 '굿 샷' 기타 2020.04.02 623
1905 75년 만에 윔블던 취소에 남녀 테니스 투어도 7월 초까지 중단 기타 2020.04.02 599
1904 [영상] 슬기로운 집콕 생활? 박인비는 물컵에, 조코비치는 프라이팬으로 기타 2020.04.02 611
1903 [게시판] 정동근 삼육대 전 교수, 대학에 장학금 5천만원 기부 기타 2020.04.02 598
1902 AFC, 코로나19로 2027년 아시안컵 유치 의향서 제출기한 연장 축구 2020.04.02 842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