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SK스포츠 '코로나19' 성금 전달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은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스포츠와 함께 모금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달 13일부터 30일까지 프로농구 SK나이츠, 프로야구 SK와이번스 등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그룹 소속 프로선수로 구성된 SK스포츠와 함께 'SK 행복 더하기-행복한 푸드' 캠페인을 펼쳤다. 6천600여 명의 기부자가 참여하고 3천 건이 넘는 응원 댓글이 달렸으며, 선수들의 애장품을 판매해 1억1천500만원을 모았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모은 성금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인천 지역 조손 가정, 장애아동 가정, 한부모 가정, 이주민 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에게 즉석식품과 간식류·유산균을 담은 식료품 키트를 전달했다.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공식 개막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금 전달식에는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정태영 사무총장, SK와이번스 류준열 대표,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그룹 오경식 그룹장이 참여했다.
SK와이번스 류준열 대표는 "SK스포츠 소속 구단, 선수, 프런트, 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내 더 뜻깊고 값진 캠페인이었다"면서 "구단과 팬이 함께하는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고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사회에 행복과 희망을 나눌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