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1인 유럽 출장소' 아로소…홍명보 "적극적 관여 기대"

뉴스포럼

한국축구 '1인 유럽 출장소' 아로소…홍명보 "적극적 관여 기대"

메이저 0 420 2024.08.27 03:21
안홍석기자

9월 A매치 명단 발표로 홍명보호 출항…아로소 등 외국인 코치도 참석

유럽↔한국 오가며 유럽파는 물론 한국인 유망주도 체크

기자회견장 들어오는 코칭스태프
기자회견장 들어오는 코칭스태프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주앙 아로소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국가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 참석을 위해 회견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4.8.2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외국인 코치진이 앞으로는 더 적극적으로 관여해야 합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외국인 코치진에게 많은 것을 바라고 있다.

홍 감독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국가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그리고 월드컵 16강 진입에 도전하는 '홍명보호'의 출항을 알리는 공식적인 자리이기도 했다.

홍 감독을 도울 8명의 코치도 자리를 함께했다.

그중에서 축구 팬들로부터 가장 주목받는 두 명은 포르투갈 출신의 주앙 아로소(52) 수석코치와 치아구 마이아(40) 전술분석 코치다.

홍 감독은 '전술가형'이라기보다는 관리에 강점을 보이는 '매니저형 감독'으로 분류된다.

아로소 수석코치와 마이아 코치가 홍 감독의 약한 부분인 '전술가적 능력'을 보완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자회견장 들어오는 코칭스태프들
기자회견장 들어오는 코칭스태프들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주앙 아로소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들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국가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 참석을 위해 회견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4.8.26 [email protected]

이들은 지난주 입국해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 경기를 관전하며 업무를 시작했다.

아직은 한국 축구에 '적응하는 단계'여서 이번 명단 발표에서는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

홍 감독은 "K리그를 한두 경기 보고 그 선수와 다른 선수를 비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누가 낫다고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도 해외에 있는 선수들의 퍼포먼스는 꾸준히 지켜봤기에 그 부분을 조언한 건 사실이다. K리그가 이 정도 리그라는 걸, 조금 더 공부하는 차원이라는 게 정확하다"면서 "앞으로는 (외국인 코치들이) 더 적극적으로 관여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마이아 코치는 한국에 머물며 국내 선수 파악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로소 수석코치는 유럽에 머물며 최신 전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대표팀의 주축인 유럽파 선수들의 경기력을 체크하는 역할을 맡는다.

홍 감독은 여기에 더해 '이미 잘 알려진 유럽파 선수'뿐 아니라 '유럽에서 활동하는 어린 유망주들'까지 체크하는 역할도 아로소 수석코치에게 맡겼다.

북중미 월드컵 예선 앞둔 홍명보호
북중미 월드컵 예선 앞둔 홍명보호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홍 코치, 정현규 코치, 치아구 마이아 전술분석 코치, 주앙 아로소 수석코치, 홍 감독, 박건하 코치, 김동진 코치, 김진규 코치, 양영민 골키퍼 코치. 2024.8.26 [email protected]

홍 감독은 "손흥민 선수처럼 누구나 쉽게 찾아보는 선수 말고 지금 어린 선수들을 어떻게 성장시키느냐가 한국 축구에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그 선수들과 소통하고, 연습 경기나 훈련장에서 그 선수들의 감독·코치들과 소통해 상황을 꾸준히 관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축구협회의 '1인 유럽 출장소' 역할을 하게 될 거로 보이는 아로소 수석코치는 "한국 대표팀에 오게 돼 영광이다. 목표 달성을 돕겠다. 훈련 준비, 전술, 전략 등 모든 부분에 있어서 팀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9705 '숨겨진 영웅' 키움 후라도…이닝·QS 모두 리그 1위 행진 야구 2024.08.27 458
69704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김연경 부담 줄이는 게 우승의 열쇠" 농구&배구 2024.08.27 379
69703 'K리그1 1위' 강원의 살림꾼 황문기, 27세에 첫 A대표 발탁 축구 2024.08.27 466
69702 '안정 속 변화'로 시작하는 홍명보호…양민혁 등 4명 첫 발탁 축구 2024.08.27 454
69701 '고등학생' 양민혁, K리그 접수·토트넘행 이어 태극마크까지 축구 2024.08.27 438
69700 타이틀리스트, GT 드라이버와 GT 페어웨이우드 출시 골프 2024.08.27 426
69699 도로공사의 '새 날개' 니콜로바·유니 "우승 트로피 들어야죠" 농구&배구 2024.08.27 385
69698 문체위, 홍명보·안세영 논란에 체육계 질타…"여전히 19세기" 축구 2024.08.27 490
69697 베이브 루스 '예고 홈런' 유니폼, 역대 최고액 '320억원' 낙찰 야구 2024.08.27 443
69696 삼성 오승환, 열흘 만에 1군 복귀…NC 이재학, 광배근 통증 야구 2024.08.27 412
69695 속초시·고성군, 강원FC 응원 열기 동참…홈경기서 공동 행사 축구 2024.08.27 435
69694 새 얼굴 4명 부른 홍명보, '다음 세대'에 대표팀 경험 입히려 축구 2024.08.27 455
69693 [부고] 가대호(프로배구 삼성화재 프로)씨 장모상 농구&배구 2024.08.27 355
69692 '안정 속 변화'로 시작하는 홍명보호…양민혁 등 4명 첫 발탁(종합) 축구 2024.08.27 434
열람중 한국축구 '1인 유럽 출장소' 아로소…홍명보 "적극적 관여 기대" 축구 2024.08.27 42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