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 3점포' 롯데, 또 이겼다…kt 꺾고 개막 2연승 휘파람

뉴스포럼

'정훈 3점포' 롯데, 또 이겼다…kt 꺾고 개막 2연승 휘파람

메이저 0 472 2020.05.06 21:54
                           


'정훈 3점포' 롯데, 또 이겼다…kt 꺾고 개막 2연승 휘파람









(수원=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개막 2연승으로 산뜻한 출발을 이어갔다.

롯데는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 kt wiz와 방문 경기에서 선발 서준원의 호투와 정훈의 스리런 홈런 등 장단 12안타를 집중 시켜 9-4로 승리했다.

롯데는 전날 개막전 7-2 역전승에 이어 개막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예약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다.

외국인 투수 아드리안 샘슨의 공백으로 인해 등판 날짜가 앞당겨진 롯데 5선발 서준원이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쳤다.

서준원은 최고 시속 152㎞의 직구를 앞세워 6이닝을 5피안타 1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냈다.

유인구 없이 공격적인 피칭을 이어간 덕분에 6회까지 던지고도 투구 수는 83개에 불과했다.

반면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전체적으로 공이 높게 몰린 탓에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팀의 연패를 막지 못했다.

롯데는 민병헌-전준우-손아섭-이대호-안치홍-정훈으로 이어지는 1∼6번 타순에서 득점 대부분이 나왔다.

롯데는 1회 초 선두타자 민병헌이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한 뒤 전준우의 뜬공 때 3루를, 손아섭의 뜬공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안겼다.

3회 초에는 1사에서 민병헌, 전준우, 손아섭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더했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는 이대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안치홍의 좌전 안타로 2사 1, 2루 기회를 이어간 롯데는 정훈의 좌월 3점 홈런으로 3회에만 대거 5점을 뽑고 승기를 잡았다.

kt는 6회 말 상대 2루수 안치홍의 실책에 편승해 간신히 1점을 만회했고, 7회 말에는 하위타선의 분발 속에 2점을 더했다.

하지만 롯데는 8회 초 1사 1, 3루에서 정보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하고 스코어를 다시 벌렸다.

kt는 8회 말 박경수의 솔로포로 다시 쫓아갔으나 9회 초 실책과 폭투 등으로 2점을 헌납하고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

롯데는 1번 민병헌(5타수 4안타), 2번 전준우(5타수 3안타)의 테이블세터진이 안타 7개를 합작했다. 8번 한동희는 4타수 2안타로 부진 탈출에 성공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3245 [고침] 체육(이영하 잠실 17연승·최주환 2점포…두산, LG…) 야구 2020.05.06 444
3244 라이트 5이닝 7K 2실점 첫 승리…NC, 삼성 상대로 4연승 야구 2020.05.06 500
열람중 '정훈 3점포' 롯데, 또 이겼다…kt 꺾고 개막 2연승 휘파람 야구 2020.05.06 473
3242 K리거의 '랜선' 개막 출사표…"오랜 기다림, 멋진 경기로 보답" 축구 2020.05.06 582
3241 한동민, 연타석 홈런 ' 쾅쾅'…SK, 한화 꺾고 시즌 첫 승리 야구 2020.05.06 459
3240 이영하 잠실 17연승·최주환 2점포…두산, LG에 '설욕' 야구 2020.05.06 455
3239 SK 핀토 '물음표 지우다'…한화전 6⅔이닝 1실점 호투 야구 2020.05.06 475
3238 SK 핀토 '물음표 지우다'…한화전 6⅔이닝 1실점 호투 야구 2020.05.06 475
3237 키움, 8회 KIA 수비 실책에 2득점…3-2로 이기고 개막 2연승 야구 2020.05.06 465
3236 불붙은 SK 화력…한동민, 시즌 첫 연타석 홈런 '펑펑' 야구 2020.05.06 456
3235 불붙은 SK 화력…한동민, 시즌 첫 연타석 홈런 '펑펑' 야구 2020.05.06 481
3234 침 뱉고·하이파이브하고…아직은 낯선 프로야구 '뉴노멀' 야구 2020.05.06 477
3233 KIA 브룩스, 데뷔전서 5⅔이닝 1실점 호투 야구 2020.05.06 479
3232 3년 만에 선발 등판…LG 송은범, 2⅓이닝 5실점 강판 야구 2020.05.06 466
3231 KBO리그에 빠진 미국 야구팬들…"노스캐롤라이나 사니까 NC팬" 야구 2020.05.06 45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