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제주, 유니폼에 4·3 희생자 추모 '동백꽃 패치'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제주 유나이티드는 제주 4·3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의 '동백꽃 패치'를 4월 한 달간 유니폼에 부착한다고 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리그 개막이 연기된 가운데 제주는 5일 자체 연습경기부터 패치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사진·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선보인다. 4월 내에 리그가 개막하면 공식 경기에서도 착용할 예정이다.
제주도 유일의 프로스포츠 구단인 제주 유나이티드는 4·3 70주년인 2018년엔 '4월엔 동백꽃을 달아주세요' 릴레이 캠페인에 선수단과 프런트 전원이 참여했고, 4·3 유족회 어린이 22명을 초청해 선수단과 함께 입장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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